아재일기

빽순대는 역시 신림동...........[배달 실패]

게으른베짱이 2025. 8. 24. 18:57

어렸을 때 친한 친구와 함께 갔었던 백순대 집에 기억이 난다. 

 

투박한 철판에 양배추와 함께 볶아 주었던....

 

희한하게 기름에 튀겨 진 당면과, 양배추, 순대, 돼지 부속물들..... 

 

그리고 들깨의 조합과 맛있는 양념장.....

 

마지막으로 볶아 먹었던 볶음밥의 기억... 

 

그 친구가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서. 지금은 함께 할 수 없는 추억이지만....

 

갑자기 백순대가 먹고 싶어 동네에서 주문을 하였다. (백순대와 막걸리 조합......)

 


비주얼은 괞찬은데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
 

첫입도 괜찮았다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
 

근데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
 

왜 이렇게 음식이 쓰지? 

 

이 맛이 아닌데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
 

내가 왠만하면 음식을 먹는데.. 아쉽게 모두 버리고 말았다. 

 

내가 나이가 먹어서 입맛이 변해서일까?

 

이집이 문제가 있나?

 

아니면.. 내 기억이 문제가 있나? 

 

백순대는 앞으로 시키지 않는 것으로.....................


조만간 신림동에 가야할 일이 생긴듯 하다. 

 

누구랑 가지? 

 

[역시 아저씨는 기억을 회상하는 기쁨으로 산다]